2008. 8. 29. 01:48

[11일-2] 강원 강릉 - 서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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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와 함께 달리다가 또다시 멈춘 곳은 바로, 낙산사 입니다. 화재로 낙산사 일부가 소실되었다는 뉴스만 보고 멀리서 마음만 졸였었는데, 한번 들러서 실제로 보고 싶어서 들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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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옛 건물들은 이렇게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좋습니다. 아마 외국인들도 이러한 점에 한국 건축물에 반하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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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탁 트이는 바다~ 날씨는 어쩜 이리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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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사람들로 절 내는 복잡했습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대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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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낙산사 입구의 건물에서는 당시 화재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 마음이 아프네요. 숭례문 화재도 그렇고 이렇게 조상의 유산들이 소실되는 것은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왜 이렇게 항상 저질러 놓고 후회만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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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낙산사~ 바다쪽의 건물은 다행이도 화재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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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내를 떠돌던 저의 눈에 띈 것은 바로, 무..무료국수 공양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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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리 없죠..ㅎㅎ 낙산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료로 국수를 공양한다고 합니다. 저도 한 그릇 먹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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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먹은 그릇은 알아서 설거지 후 돌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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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제가 받은 국수입니다. 뭐 고명도 없고 양도 적지만 그래도 감사하는 맘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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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쪽 벼랑에 절이 있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하, 여기 어떻게 지을 생각을 했을까요.. 너무나 경치와 잘 어울리는 한폭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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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자 출입금지 구역? 여승들이 사는 곳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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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물고기.. 절에 갈때마다 참 종 끝의 물고기는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궁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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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절간과 오래된 낙산사 동종도 녹아 없어지고, 참 안타깝네요... 하루 빨리, 그리고 제대로 심혈을 기울여서 낙산사의 원래 모습으로 복원이 이루어지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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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거북이 있는데 주위는 모두 관람객들이 던진 동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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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해수욕장의 전경입니다. 피서철이긴 한가 보네요~ 인파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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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버텨주고 있는 내 스비... 좀만 더 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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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루트는 7번 국도로 계속 올라가다 56번 지방도(미시령터널 경유)로 설악산을 통과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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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중... 뒤에 차들이 아무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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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것은?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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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보든 배경은 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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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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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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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느껴지는 울산바위의 포스 ㅎㄷㄷ...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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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터널 진입하기전까지는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 나옵니다... 제 스비로는 60km/h 정도로밖에 올라가지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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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올라오니 울산바위 옆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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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통과하기 전에 한숨 돌려보네요~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