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8. 18:16

[6일-3] 제주 -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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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만종 패러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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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에서 꾸민 테디베어라고 합니다.. 삐까뻔쩍하네요.. 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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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드라마<궁>을 안봐서 몰랐는데 이 드라마에도 테디베어가 나왔다네요.. 나왔던 테디베어를 전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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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얘는 전국투어를 마치고 온 테디베어라네요. 전투중인 저랑 동질감이 느껴져서 반가웠습니다.. 저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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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선물을 사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스로틀을 감습니다. 바로 옆에 소리섬박물관이 있네요.. 제주도에는 박물관이 정말 많았는데 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시간과 돈의 압박으로 못가본게 지금 생각해도 안타깝습니다.. 정말 볼것 많은 섬 제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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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컨벤션 센터의 모습도 보입니다 각종 회의가 열리며,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도 쓰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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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를 벗어나서 서귀포시로 향하는데 푸른 야구장이 눈에 띕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저로서 또 안들릴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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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해안가에서 야구를 한다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한번 해보고 싶다 진심으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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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도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투하면서 수원 전주 등 월드컵 경기장을 많이 봤었는데 직접 들어와보긴 처음이네요 개방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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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개방형인 구장이네요.. 멋집니다.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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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옆에는 카트라이더(?)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돈내고 카트를 운전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무척 재밌어 보였네요.. 하지만 저에겐 더 재밌는 베스비가 있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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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로 스로틀을 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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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를 들어가려니 입장료 2천원을 내라고 하는데 약간 돈이 아까웠습니다. 실망할 것 같아서 들어가지 않고 밖의 경치만 구경하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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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는 테우라고 하는 전통 배라네요.. 실제로 저런 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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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 부산가는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배 예약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5시까지 제주항에 도착할 수 있을까 하고 부지런히 해안도로에서 코너를 연습(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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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끝없는 바다.. 어느새 머리 위에는 구름떼가 몰려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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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이네요.. 이런데서 살면 정말 정말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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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지같은 모습이네요..................................... 타서 검은 저 얼굴이니...빨지못해 때가 낀 흰셔츠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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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좋았던게 해안도로가 저렇게 이정표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첨엔 모르고 지도를 보면서 해안도로를 찾곤 했는데 저렇게 해놓으니 여행객에게 무척 편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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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필요 없을것 같은 제주도에도 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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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성이라 하기에는 약간 허접(?)하지만.. 저 돌로 쌓은 벽은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오래전에 주민들에 의해 지어진 것이라 합니다. 표선해수욕장에서 감녕해수욕장까지 일본 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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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절 근처의 돌로 쌓은 탑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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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왠 첨성대가?라고 생각했는데 이 건물은 옛날 제주도의 등대입니다. 건물이 너무 비슷해서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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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에 오신것을 환영하면서 주차비를 내라고 하는군요... 바이크는 해당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지만 귀찮아서 그냥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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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아주 유명한 곳이더군요. 근데 솔직히 전 유명세에 비해 별로 볼게 없는것 같아서 약간 실망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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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거의 제주도 일주도 끝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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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장 기대했었던 성산일출봉을 드디어 올라갑니다~ 180미터 정도의 산을 올라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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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도중에 뒤를 보니 경치가 죽여줍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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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라왔구나... 그 멋진 풍경이 서서히 제 눈안에 들어오는 순간을 아직 잊지 못하겠네요.. 제주도에서의 피로가 한순간에 쏵 풀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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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15분 정도 정상에서 머무르다가 하산합니다.. 이제 제주도와도 안녕할때가 되었네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약간 섭섭합니다.... 언젠가는 꼭 다시 오고 싶은 섬 제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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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배를 탑니다. 배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참 멋있었네요... 바다내음 맡으며 보는 일몰은 산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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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아일랜드호의 가장 싼 3등실은 이렇게 북적북적 거립니다-_ㅠ 빨리 자리잡지 않으면 잘 자리도 없습니다.. 애들은 얼마나 뛰어다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고.. 여기저기 술판을 벌이고 컵라면 냄새가 진동을 하고... 겨우 자리를 잡아 피곤을 풉니다. 이생각 저생각 하다 보니 잠이 드네요... 도착하면 하루가 지나고 부산에 내리겠네요.. 집인 포항에 갈 수 있겠구나..음냐................쿨.......

적산거리 : 4695~ 4911 km
주행거리 : 216km
기름값 : 6000+6000+7200\ 19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