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oes on

터널은 상당히 길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터널을 지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우리나라 길 뚫는 실력은 정말 대단한 듯 합니다

그런데 터널에서 나와 보니...후덜덜..........정체가 너무 심하네요..

이 정체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휴가철이 무섭긴 무섭네요-_ㅠ

열심히 정체 속을 뚫고 나와서 한숨 돌렸습니다. 계속 이렇게 정체가 계속되면 오늘 안에 서울가기는 힘들텐데요..

구불구불한 강원도의 국도~ 산 사이를 이리저리 통과하며 나아갑니다

정신없이 정체 속을 헤치며 나아가다 보니 다다른 곳이 38선휴게소이네요.. 소양호 옆에 자리잡은 이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댐이..엄청 크네요....

드디어 이정표에 서울이라는 명칭이 나오기 시작하네요...ㅎㅎ 아직 145km나 남았지만... 2,3시간이면 도착할지도 모르겠네요

주행샷-_- 이런 사진을 원한건 아니었는데 역시 카메라의 압박이..

홍천을 지날 때쯤 잠시 쉬려고 멈췄네요

지도를 보다가 한 컷 드디어 스비와의 여행도 몇 시간 남지 않았네요.. 처음엔 공랭이니 퍼진다 저배기량이라 안된다 어쩌구저쩌구 말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달려온게 스비의 내구력을 입증해줍니다

스비와 나!

뭔 이런 이정표가 다 있지-_- 승용차 이외 차량 직진금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해지네요;;

서울이 가까워지면서 투어팀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더더욱 많아지기 시작하는 통행량...

거친 차들의 흐름을 헤치며 오다보니 남양주 근처까지 왔네요.. 드디어 서울이 코앞에....

날은 어느덧 저물어 가고.. 목적지는 다가 오고... 신호대기 하는 중에도 묘한 기분이 듭니다..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드디어... 서울 입성!!

중랑교를 거쳐서...

청량리역과 롯데백화점 앞도 거치고...

동대문과 두산타워도 보이네요...

집으로 가는 길.... 경복궁 앞에서... 이미 날은 저물었는데... 투어가 끝나간다는 생각에 시원하고도 섭섭하네요.

그리고 학교에 도착! 출발지에 다시 다다르니 기분이 정말 이상합니다^^ 제 마지막 목적지에 다다랐네요

언젠가 또 이런 재밌는 투어.. 할 수 있겠지요? 꼭 하고 싶어요

제 하숙집 앞에 다다름으로서 10박 11일의 남한 전국투어는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