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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24 [1일-2] 서울 - 충남 서산
[1일-2] 서울 - 충남 서산
언젠가 바이크가 고속도로에 올라간다면 저 다리를 건너볼 수 있을까요
저 배는 유람선인듯 싶었습니다
식당이었는데 목장갑을 저렇게 쭉 늘어뜨려놓은... 왜 저렇게 해놨는지 신기하네요
삽교천 기념비
정말 인간의 힘은 대단하긴 한 것 같네요
이때까지 계획은 계속 32번국도를 타고 태안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이 지도를 보고 맘이 바뀝니다. 서해안을 더 구경하기로요
다시 출발해서 송악IC 방향으로 가는 길.. 얼마나 도로가 넓고 뻥 뚫려있는지.. 공장을 새로 많이 짓고 있었고 지나가는 차들도 거의 대부분 기름탱크차랑 화물차였습니다 덕분에 베스비 날라갈뻔한 ㅠㅠ
정유공장인듯? 고3 한국지리 시간에 자주 틀렸던 내용이네요 그때는 왜 이 지역에 공장이 있는지 이해가 안됬었지요
유조선인가? 저 배를 보니 갑자기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생각나네요..
안섬포구에 도착합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마을도 너무 이뻤어요
저기 차에서 우르르 사람들이 내려서 구경하더군요
아직까지는 잘 달려주고 있는 베스비 ㅎㅎ
귀엽당 ㅎㅎㅎ
물을 자세히 보니 마냥 깨끗하지는 않은듯 싶네요
이 길은 바로...!!용궁가는 길!? .. 은 훼이크고 한때 배를 대던 곳이었을까요?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횟집이 곳곳에 있었지만 손님은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그림자샷
멀리 보이는 공장들.. 태안 때처럼 사고만 안나면 좋겠습니다 왜 계속 그 생각이 드는거지?
낚시배로 보이는 배가 마을로 들어오는 중이었어요
바다에 부서지는 햇살
장승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찍어줄 사람이 ㅠㅠ 혼자 여행은 이럴때 좀 안습인 듯 합니다. 타이머도 쓸줄 몰라서 못찍었어요 뭥미?
넘 이쁜 등대!! 저걸 보고 베스비 생애 처음으로 오프로드를 1분간 탔습니다 -_-; 어쨌든 푸른 바다와 너무 잘 어울리는군요
기계의 냄새가..
작은배
오프로드 타서 타이어가.. 지못미 ㅠ
바다를 찍으려고 했는데 밑에 제가 나왔네요 -_- 찍을 당시만 해도 몰랐는데
다시 출발해서 당진으로 향합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아마 619번 지방도로를 탔다고 기억되네요. 정말 괜찮은 도로였는데.. 강제공랭식인 베스비 휴식을 위해 32번 국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시동을 끕니다
삼치기...ㅎㄷㄷ
32번 국도는 지루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곧게 뻗은 길 옆으로 차들은 쌩쌩 지나다니고.. 다시 50분 주행하고 10분 휴식하는데 이 앞으로 보이져,gsr로 보이는 약 3~4대의 바이크들이 지나가더라구요.. 저를 좀 불쌍한 눈으로 보면서..ㅠ
50분 주행 10분 휴식! 안섬포구에서 오프로드타다 퍼졌었기 때문에 겁이 나서 꼭 지켜줬습니다
첫 날 태안까지 가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서산에 들어섭니다. 투어 첫날이라 혼자 서산 버스터미널 앞에서 어리벙벙.. 지나가는 아저씨가 베스비를 보고 "오토바이 좋네!"라고 하시며 지나가시더라구요.. 약간 기분 좋았음 헤헤
이렇게 전국투어 첫 날이 지나갔습니다. 생각보다 멀리 왔네요 첫날부터 벌써 집생각이 우엉 ㅠㅠ
적산거리 : 3787 ~ 3979km
주행거리 : 192km
기름값 : 5000+6900+7000 = 18,900원